31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키이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은 전날(30일)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의 성과를 주제로 연 전화 기자회견에서 동맥국들에 ‘클린 네트워크’ 참여를 촉구했다.
크라크 차관은 한국 정부의 민간기업 개별 방침에 관여할 수 없다는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화웨이 장비 배제는) 신뢰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적극적인 ‘클린 네트워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소중한 개인 정보와 민감한 고객 자료, 귀중한 지적재산권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답은 중국 공산당 감시 국가의 근간인 화웨이 같은 회사는 분명히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클린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보복조치를할 경우,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