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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노바백스 "11월 미국·멕시코 백신 임상시험에 소수민족 출신 참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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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노바백스 "11월 미국·멕시코 백신 임상시험에 소수민족 출신 참가 확대"

미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백인을 제외한 소수 인종 출신 환자들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전날 11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시작되는 백신 연구에 다양성 확보 방안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이미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는 노바백스는 이번 미국과 멕시코 시험에서 흑인 참가자는 최소 15%, 히스패닉은 10%~20%, 인디언 원주민은 1%~2%를 참가자로 지원받기로 했다.

이같은 소수 인종 참가자 확대는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노바백스는 설명했다.

노바백스는 지난 27일 영국에서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5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NVX-CoV2373)의 임상3상 시험 대상자를 1만5000명으로 확대해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다.

노바백스의 이같은 행보는 백신 개발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보건 당국의 향후 승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