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9%, 입사 후회…만족도 50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3일 직장인 1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2%가 ‘입사를 후회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0점으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62.8%가 입사를 후회한다고 응답, 대기업 재직자 51.4%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직장인들이 입사를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이 없고 주먹구구식이라서’라는 응답이 54.5%(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연봉이 너무 적어서’ 47.6%, ‘복리후생 제도가 미비해서’ 38.2%, ‘전문성을 쌓기 힘들어서’ 36.6%,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31.6%, ‘워라밸 보장이 안돼서’ 25.7%, ‘고용이 불안정해서’ 21.5%, ‘상사․동료와의 마찰이 심해서’ 21.4% 등이었다.

입사 후회 응답자 가운데 무려 93.3%가 이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직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조건으로 ‘높은 연봉’ 22.1%, ‘워라밸 보장’ 18.9%,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 17.2% 등을 들었다.
‘고용 안정성’ 10.8%, ‘실효성 있는 복리후생’ 9.4%, ‘높은 성장 가능성’ 7.4%, ‘조직문화’ 5.7%, ‘업무에 대한 자율성 보장’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