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대선 불확실성은 이미 가격으로 반영돼 있다는 주장과 배치된다.
이매뉴얼은 "문제는 지난달 30일(금요일) 이후 주식시장이 말그래도 직선으로 5%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전혀 확신할 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일 안에 대선 승자가 명확히 가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매뉴얼은 미 대선 승자가 누가 될지는 투표수에 따라 수주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뉴욕주식시장은 지난주 급락세를 뒤로 하고 이번주 들어 급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일 대선 당일 상승세로는 역대 2번째를 기록했다. 1.8%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상승폭이 더 커 2.1% 급등했다.
그러나 이매뉴얼은 올해 전체로는 여전히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추가 경기부양안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어 선거가 끝나면 경기부양안이 나올 것이란 점을 강세 전망의 근거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최소한 내년 1분기에는 지금 논의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나올 것으로 이매뉴얼은 전망했다.
그는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속적인 통화완화 정책 역시 주식시장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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