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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로또 분양’에 쏠린 눈…청약통장 48만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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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로또 분양’에 쏠린 눈…청약통장 48만개 몰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전용 84㎡B, 1812.5대 1로 최고경쟁률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 흥행…시세차익 최대 10억 원 예상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S4블록).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S4블록). 사진=대우건설
‘로또 청약’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분양에 청약통장 47만8390개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812대 1을 기록했다.

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모집한 ‘과천 르센토 데시앙’,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총 1044가구 모집에 47만8390명이 접수했다. 3개 단지 전 유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단지별로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394가구) 18만5288명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458가구) 19만409명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192가구) 10만2693명 등이다. 3개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534.9대 1)가 가장 높았으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470.3대 1)과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415.7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100% 가점제 물량만 있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전용 84㎡B의 경쟁률이 1812.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추첨제 물량인 전용 99㎡A의 평균 경쟁률이 각각 521.8대 1과 744.2대 1로 최고였다.

앞서 전날 진행된 이들 세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도 각각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전날 특공에 이어 이날 1순위 청약에도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단지들의 청약 흥행의 배경으로 분양가 경쟁력을 꼽는다. 이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8억 원 선으로,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10일 ▲과천 르센토 데시앙 11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12일로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내년 12월,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과천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S1블록).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과천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S1블록). 사진=대우건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