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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바이오 사업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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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바이오 사업서 '두각'

인도네시아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수출에 기여



서울 중구 쌍림동의 CJ제일제당 사옥. 사진=CJ제일제당
서울 중구 쌍림동의 CJ제일제당 사옥.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바이오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데틱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와 유럽 등 7개국에 총 327t에 이르는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을 수출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여기에는 CJ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PT CJ 인도네시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무부 장관은 "베트남, 인도, 독일,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라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던 것에는 PT CJ 인도네시아가 놀라운 성과를 낸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신희성 PT CJ 인도네시아 대표는 "파수루안 공장의 사료 첨가제 생산 호실적은 농무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수출을 늘려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라이신 등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파수루안 공장은 1988년 설립된 CJ그룹의 1호 해외 법인으로,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과 트립토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과 트립토판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수루안 공장의 연간 매출액은 약 6억 달러(2019년 기준) 수준으로,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