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맥코넬 미 상원의원 "연내 추가부양안 통과가 최우선 과제"

공유
1

[글로벌-이슈 24] 맥코넬 미 상원의원 "연내 추가부양안 통과가 최우선 과제"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의원.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의원. 사진=로이터
미국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방어에 성공한 공화당이 연말 이전 경기부양안 통과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켄터키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6년 임기의 상원 의원 선거에서 7연임에 성공했다.

맥코넬 의원은 다음주 상원이 다시 열리면 추가 경기부양안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협상에서 요구한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는데 성공하고, 본인도 7연임을 하면서 협상에서 좀 더 온건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밝혔듯이 추가 경기부양안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추가 경기부양안을 가로 막은 정당별 경쟁심리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누그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맥코넬은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도 연말 이전에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가 다시 열리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좀 더 협조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하원과 백악관의 합의에 가까워진 2조 달러 규모를 승인할지는 유보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내가 보기에는 주제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모두 포함해 2조5000억 달러짜리 부양안을 내놨다"면서 "나는 한 차례도 아니고, 두 차례에 5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상원 표결에 회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이 이전처럼 상원 다수의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맥케인은 일부 경합주에서 여전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며 예단을 삼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