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화웨이에 칩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업체는 삼성전자, 소니, AMD, 인텔 등 6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퀄컴, 미디어텍,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다.
화웨이의 최대 발주처였던 TSMC의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화웨이를 위한 지속적인 제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다만 28nm(나노미터) 등 현재로서는 고난도 기술이 아닌 공정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TSMC도 16nm 이상의 첨단 공정 기술이나 제품은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다. 즉 기린9000 프로세서 등 화웨이가 진정 필요한 고성능 칩은 여전히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