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풍산화동양행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신축년 소의 해 기념메달과 해외 주요 조폐국의 기념주화를 출시하고, 풍산화동양행 등을 통해 오는 9일부터 선착순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부채꼴 모양의 금·은메달 앞면은 소의 12지신상과 '소'를 지칭하는 간지의 '축(丑)'을 새겼고, 뒷면에는 '2021'의 연도와 '辛丑(신축)'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은메달은 어미소와 송아지의 평화로운 한 때의 정경을 담았고,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소의 12지신(앞면)과 복을 전하는 송아지 모습(뒷면)을 담았다. 캘린더 메달은 앞·뒷면에 2021년 달력을 새겨 넣어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채꼴 모양의 금·은메달은 12간지 기념메달을 모두 모아 이으면 큰 원의 모양을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됐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부터 십이간지 기념메달 사업을 시작, 이번에 10번째를 맞았다. 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가 되면 12년간의 장기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이밖에 조폐공사는 호주, 캐나다에서 발행된 '2021년 소의 해 기념주화'도 판매한다.
조폐공사의 신축년 소의 해 기념메달도 금·은메달 세트 300세트, 부채꼴 은메달 1000장, 대형 은메달 500장, 팔각형 캘린더 메달 2000장 한정 제작했으며, 오는 20일까지 풍산화동양행, 은행, 우체국 등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