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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LG화학과 ESS 협력 맞손...ESS분야 글로벌 EPC사로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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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LG화학과 ESS 협력 맞손...ESS분야 글로벌 EPC사로의 도약 준비

미국 등 글로벌시장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따른 전력계통 안전성 수요에 대응
세계일류 배터리기술 접목해 배터리 수급은 물론 에너지 제어시스템 등 종합 시스템 제공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개발처장(오른쪽)과 LG화학 신영준 상무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이미지 확대보기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개발처장(오른쪽)과 LG화학 신영준 상무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이 LG화학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EPC(설계·조달·시공)사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5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4일 경북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김일배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개발처장과 신영준 LG화학 상무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과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작·공급업체로, 글로벌시장에서 ESS 프로젝트의 수주와 납품실적을 빠르게 넓혀가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미래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ESS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ESS 사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한전기술 측은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협력해 ESS 사업에 필요한 글로벌 사업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 ESS 기술발전을 위한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미국 위주) 시장에 신재생 에너지가 확대되면서 급격한 전력계통 확충은 물론, 각종 화재 발생 등에 따른 안전성 확보도 중시되는 만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설치가 많이 추진되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전기술이 세계일류 배터리 기술회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ESS 제공은 물론 에너지 관리 등 총체적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EPC사로 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