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5일(현지시간) 미 사법당국이 이번주 들어 수천 비트코인을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부무에 따르면 이는 법무부 사상 최대 규모의 압류화폐 압류다.
법무부가 압류한 10억달러가 바로 그 때 사라진 비트코인이다.
실크로드는 마약을 비롯해 불법적인 재화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다크웹의 온라인 장터로 거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결제토록 했다.
실크로드는 2013년 미 연방검찰에 의해 폐쇄됐고, 2년 뒤 실크로드 창업자인 로스 울브리히트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비트코인이 이후 주된 투자 수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올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각국의 통화발행 여파로 가격이 2배 넘게 폭등했고, 5일에는 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엘립틱 공동 창업자 톰 로닌슨은 울브리히트가 감옥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의 대리인이나 실크로드 측에서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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