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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내년 초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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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내년 초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미지 확대보기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내년 초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뉴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민간부문 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3차 한국판뉴딜 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한국판 뉴딜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은 정부의 재정투자, 법제도개선에 더해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로, 변화가 빠르게 확산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민간 참여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SK 8개 계열사는 국내 최초로 'RE100'가입을 신청했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데이터 센터 신축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수소 유통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데이터댐 사업에도 2100여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 중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시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구직자취업촉진법 시행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처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의 중층적 고용안전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청년·경력단절여성·자영업자 등까지 고용안전망의 보호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고용 상황 개선과 빈곤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