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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공단 "서울 지하철 4호선, 기능발휘 '이상 무'...내구성 위한 보수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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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공단 "서울 지하철 4호선, 기능발휘 '이상 무'...내구성 위한 보수는 필요"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충무로역 구간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양호' 의미 B등급 지정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가 서울지하철 4호선 시설물의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가 서울지하철 4호선 시설물의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 '기능 발휘'에는 이상이 없으나 내구성 증진을 위한 일부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시설안전공단은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충무로역 구간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안전등급 'B등급(양호)'을 지정했다.
시설물의 안전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제1종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등급에 따른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 4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제1종시설물인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충무로역 구간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했다.

정밀안전진단은 현장조사, 조사와 재료시험,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종합평가와 안전등급을 지정하고, 보수·보강,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시설물은 이러한 절차를 모두 거친 결과 안전등급 B등급으로 지정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이 받은 B등급(양호)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주체인 서울교통공사는 공단이 제시한 보수·보강 방안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오는 12월 시설안전·건설안전·지하안전을 아우르는 국토관리원으로 새 출발한 이후에도 전문성을 살린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으로 국민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