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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자 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첫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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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자 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첫 준공

한전 영종지사 사옥, 국내 최초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으로 신축
인공지능 플랫폼 통합제어로 건물 에너지 소비량 51% 절감...민간보급 확대 추진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왼쪽 6번째)이 5일 인천 중구에 있는 한전 영종지사 신축사옥에서 열린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왼쪽 6번째)이 5일 인천 중구에 있는 한전 영종지사 신축사옥에서 열린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독자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적용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을 처음 준공했다.

한전은 지난 5일 인천 중구에 있는 한전 영종지사 신축사옥에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전 김종갑 사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송호준 삼성SDI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제어 할 수 있는 빌딩으로, 이번 영종지사 신축사옥이 첫 준공이다.

K-BEMS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열 등의 에너지 관리와 분석을 기반으로 주차, 보안, 조명, 공조설비를 통합관제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이번 영종지사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에너지자립률 62%, 에너지효율 1+++, 제로에너지빌딩 3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 51%를 줄일 수 있어 연간 전기요금 약 6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력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 에너지사용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