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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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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설립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투자협약 체결...에너지 융복합 통합지원체계 구축 첫발

새만금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미지 확대보기
새만금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관련 기술의 융복합과 원스톱 사업화를 돕는 종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5일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손잡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새만금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새만금청은 이번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계기로 새만금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융복합과 관련한 각종 사업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7296㎡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산업 융복합과 관련한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육성과 원스톱 사업화 지원 기능을 수행할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융복합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이끌 전문 지원센터가 없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투자협약은 그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청은 그동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내셔널 등 6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상태양광종합평가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등의 공공연구기관을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와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가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 종합지원센터 유치는 최근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유치에 이은 쾌거로서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국가적 모델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등 새만금의 미래에너지 산업 개척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