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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경제포럼 "'美 실리콘밸리=스타트업 메카'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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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경제포럼 "'美 실리콘밸리=스타트업 메카'는 옛말"

한국, 싱가포르, 브라질, 케냐, 이스라엘 등 5개국 신흥 중심지로 꼽아

세계경제포럼(WEF)의 5대 신흥 스타트업 메카 관련 보고서. 사진=WEF이미지 확대보기
세계경제포럼(WEF)의 5대 신흥 스타트업 메카 관련 보고서. 사진=WEF
미국 실리콘밸리가 ‘스타트업의 메카’로 불리던 시대는 이제 갔다. 지구촌 곳곳에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스타트업의 요람이 세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인도 매체 더프린트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실리콘밸리를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등치시켜 말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메카 5개국을 소개했다.
이 다섯개 나라는 한국, 싱가포르, 브라질, 케냐, 이스라엘로 세계경제포럼이 지난 2000년부터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rionners)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보고서는 “이들 다섯 개 나라는 스타트업 대한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른 가운데 벤처업계 육성을 위한 새로운 요람으로 발전했다”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의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4조2777억원)와 지난 2018년 엔젤투자 규모(5538억원)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이 주목된다면서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이같은 벤처투자 실적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4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