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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화’같은 크리스마스 ‘선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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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화’같은 크리스마스 ‘선물’ 선사한다

동화 속 요정 '똔뚜'와 산타를 등장시킨 공간 연출
올 연말, 가족과 연인의 인증샷 명소로 떠오를까?

롯데백화점이 9일 1차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롯데백화점 본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이 9일 1차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공동 본점의 외관과 주변 단장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9일 대형리본 조명과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주제를 ‘선물’로 정하고, 산타를 도와 선물을 배달하는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를 캐릭터로 등장 시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화적 감성의 그림책을 차용한 것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와 감정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먼저 백화점 외벽은 전체 250m 길이의 리본으로 둘러 꾸며졌다.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조명으로 연결된 통로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매 시각 정시 백화점 쇼윈도가 열리면 똔뚜들이 숲속에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움직임과 음악으로 구현된다.

오는 13일부터는 영플라자 2층~6층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로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은 신비의 숲에 사는 요정이 산타를 도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각 가정에 행복을 배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12월 20일까지는 본점 8층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이 곳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 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간 연출 작업에 참여한 김민지 일러스트 작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아 다채로운 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