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CEO] 슈미트 전 구글 회장, 키프로스 시민권 획득.. 세금 혜택 기대

공유
0

[글로벌 CEO] 슈미트 전 구글 회장, 키프로스 시민권 획득.. 세금 혜택 기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그의 가족과 함께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그의 가족과 함께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진=CNBC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가족이 지중해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해 세금 혜택 등이 기대된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슈미트가 유럽 국가로부터 시민권을 얻으면 유럽연합(EU)에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음은 물론 일부 여행 금지령도 피할 수 있게 된다.
슈미트가 획득한 시민권은 200만~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투자에 의한 시민권' 프로그램으로 개인 세금 혜택도 받는다. 소위 ‘투자 이민’인 셈이다.

슈미트는 지난 1년 이내에 시민권을 신청했을 것으로 보이며 부인 웬디와 딸 소피도 동시에 신청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미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로 있다가 2018년까지 구글과 알파벳 회장을 역임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약 19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