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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동탄 연료전지발전소 '친환경·고효율'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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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동탄 연료전지발전소 '친환경·고효율' 세계가 인정

발전 분야 최고 권위 '아시안 파워 어워즈' 기술혁신 우수사업 선정돼
年 9만㎿h 전력 수도권 2.5만가구, 동탄 9천가구 열 공급…CO₂ 8만톤 감축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1월 준공한 경기 화성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로 발전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인 '아시안 파워 어워즈'(발전지원사업 기술혁신 분야)를 수상했다. 사진은 6일 수상증서를 전달받은 김진홍(왼쪽 3번째)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정재성(왼쪽 2번째) 한국에머슨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1월 준공한 경기 화성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로 발전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인 '아시안 파워 어워즈'(발전지원사업 기술혁신 분야)를 수상했다. 사진은 6일 수상증서를 전달받은 김진홍(왼쪽 3번째)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정재성(왼쪽 2번째) 한국에머슨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경기도 화성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아시안 파워 어워즈(Asian Power Awards)’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난방공사는 10일 “동탄 연료전지 프로젝트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파워 어워즈 2020’의 올해 발전지원사업 기술혁신 분야(Innovative Power Technology)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안 파워 어워즈’는 싱가포르의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기업 찰튼미디어(Charlton Media) 그룹의 아시아 파워 매거진에서 매년 발전 분야의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공사 측은 동탄 연료전지 프로젝트의 ‘아시안 파워 어워즈’ 선정 이유로 여유 부지를 활용한 복층구조 설계로 기존보다 설비용량 증설 , 단계별 상업운전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조기 확보, 국내최초 저온(60℃) 열회수 설계 등을 꼽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1월 준공해 가동에 들어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의 모습.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1월 준공해 가동에 들어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의 모습.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17년 착공해 지난해 1월 준공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440㎾ 26기로 구성된 11.44메가와트(㎿)급 규모 발전시설로 벽산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이 공동 건설했다. 총 사업비는 530억 원이었다.

지역난방공사는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연간 약 9만 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전력거래소를 거쳐 수도권 약 2만 5000가구에, 열은 동탄 지역 약 9000가구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가동으로 8만톤 수준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