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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김동관號, 2023년까지 크레졸 시장 '글로벌 톱3'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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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김동관號, 2023년까지 크레졸 시장 '글로벌 톱3' 노린다

총 1200억 원 투자해 여수에 연산 3만t 설비 건설
3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흑자...연산 3만t 생산설비 구축 계획

한화솔루션이 1200억 원을 투자해 크레졸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화솔루션 홈페이지
한화솔루션이 1200억 원을 투자해 크레졸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화솔루션 홈페이지
올해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돼 탄생한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관)이 고순도 크레졸(Cresol) 사업에 진출한다.

크레졸은 플라스틱과 종합비타민제 같은 헬스케어 제품 첨가제로 쓰이는 기초소재다.
한화솔루션의 크레졸 신규투자 계획 발표는 정밀화학 원료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솔루션 사업부문은 케미칼, 첨단소재, 큐셀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크레졸 사업은 케미칼 부문이 담당한다.

회사는 2021년 4월부터 여수공장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만t의 생산설비를 설립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고순도 크레졸 시장에서 3위 생산업체로 단숨에 도약할 계획이다.

세계 크레졸 시장에서 1,2위 업체는 독일 랑세스와 일본 미쓰이케미컬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크레졸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8000억 원 규모이며 해마다 약 4%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3분기 모든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최근 10년 가운데 최고치인 9.6%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33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1719억 원) 대비 35% 증가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