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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태양광업체 JA솔라 창업주 진 바오팡 중국 반부패기관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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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태양광업체 JA솔라 창업주 진 바오팡 중국 반부패기관에 구금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확인안돼…창업자 진 바오팡, 중국내 부자리스트 113위

진 바오팡 JA솔라 CEO. 이미지 확대보기
진 바오팡 JA솔라 CEO.
중국 태양광업체 JA솔라의 진 바오팡(Jin Baofang) 이사회 의장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당국에 구금됐다고 이카이글로벌 등 중국 현지매체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진 바오팡 CEO는 중국 산둥(山東)성 북동부에 위치한 핑두(平度)시 감찰위원회에 의해 구속됐다.
핑두시 감찰위원회는 중국 국가감찰위원회(National Supervisory Commission)의 지부다. 국가감찰위원회는 중국 최고 반부패기관이며 최고 인민법원, 최고 인민검찰원(검찰청)과 같은 행정조직이다.

현재까지 진 바오팡 CEO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JA솔라는 진 바이팡 CEO에 대한 조사가 회사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어떠한 잘못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JA 솔라는 카나디언 솔라, 한화큐셀, 진코 솔라, 트리나 솔라, 롱기를 포함한 6개 주요 태양광패널 생산업체의 단체인 실리콘 모듈 수퍼리그(Silicon Module Super League, SMSL)의 회원사다. JA솔라는 2005년 진 바오팡이 설립했으며 올해 2분기 누적출하량은 50GW를 넘어섰다.

진 바오팡 CEO는 JA 솔라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11월 현재 포브스 차이나 리치리스트에서 113위에 올랐으며 순자산은 439억 달러다.

진 CEO는 중국태양광발전산업협회의 부회장이며 기계및 전자제품의 수출입을 위한 중국상공회의소의 패양광발전(PV)제품협회지부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또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표로 활동했으며 지난 5월 1일 노동 훈장 등 중국공산당 표창도 받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