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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해외 선방’에 3분기 최대 실적…매출 12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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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해외 선방’에 3분기 최대 실적…매출 12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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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글로벌 판매 호조로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282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85억 원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1027억 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컴투스 측은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하며 전체의 52%를 기록,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물론 글로벌 게임 IP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유저층을 확대하고 더욱 견고한 팬심을 만들어가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MLB, KBO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분기 최대 성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4분기 컴투스는 주요 게임의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성과를 공고히 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기대작 서비스와 M&A(Mergers and Acquisitions)의 지속 추진으로 기업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로 자리매김 한 SWC2020을 통해 IP 충성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11월 21일 SWC2020 월드결선 종료와 함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테스트에 돌입,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구축을 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실시간 전략 대전으로 만나게 될 기대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21일 전세계 유저 대상의 테스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는다.
또한, 포스트시즌 마케팅 및 신규 콘텐츠 강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야구게임 라인업을 비롯해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등의 신작으로 글로벌 유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독일의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 인수를 비롯해 유망 기업 대상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M&A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