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레이 JD리테일 대표는 "중국의 소매시장이 거대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오프라인의 점포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기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JD를 소매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쉬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집중식 온라인 앱 외에도 탈중앙화 오프라인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JD는 리테일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충칭에서 싱글스데이에 JD E-스페이스라고 불리는 최대 규모의 물리적 매장을 오픈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500만 개의 점포를 자체 건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 대표는 "더 중요한 것은 파트너 매장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JD는 중국 최대 가전제품 체인 중 하나인 가전제품 매장 운영사인 고메 리테일 홀딩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합작법인은 고객들이 약 2,600개의 고메 매장에서 상품을 검토한 후 징동닷컴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JD의 움직임은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얻기 위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소매상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강조한다.
JD의 최대 라이벌인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중소도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써닝닷컴의 지분 19.9%를 취득했다.
소도시는 인터넷 상인들뿐 아니라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 전역의 전통 소매상들에게도 중요하다.
쉬씨는 "4~6급 도시 소비자들은 대형 브랜드 제품을 사고 싶을 때 해당 제품이 현지에서 판매되지 않거나 상위권 도시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기 브랜드와 협력해 지역별로 맞춤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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