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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징동닷컴, 500만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 강화…알리바바와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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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징동닷컴, 500만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 강화…알리바바와 치열한 경쟁

사진=징동닷컴 홈페이지 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징동닷컴 홈페이지 화면 캡쳐
CNBC는 11일(현지시각) 중국 소매기업 징동닷컴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쟁을 강해짐에 따라 향후 3년 안에 500만개의 점포망을 포함한 소매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쉬레이 JD리테일 대표는 "중국의 소매시장이 거대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오프라인의 점포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기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고 덧붙였다.
쉬레이는 CNBC에 "물류, 상품화, 기술 등 다년간의 경험을 훨씬 더 넓은 맥락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JD를 소매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쉬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집중식 온라인 앱 외에도 탈중앙화 오프라인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JD는 리테일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충칭에서 싱글스데이에 JD E-스페이스라고 불리는 최대 규모의 물리적 매장을 오픈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500만 개의 점포를 자체 건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 대표는 "더 중요한 것은 파트너 매장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징동은 자신의 점포를 포함해 250만 개 이상의 점포를 연결했다. 3년 뒤면 최대 500만 개 점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JD는 중국 최대 가전제품 체인 중 하나인 가전제품 매장 운영사인 고메 리테일 홀딩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합작법인은 고객들이 약 2,600개의 고메 매장에서 상품을 검토한 후 징동닷컴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JD의 움직임은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얻기 위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소매상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강조한다.

JD의 최대 라이벌인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중소도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써닝닷컴의 지분 19.9%를 취득했다.

소도시는 인터넷 상인들뿐 아니라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 전역의 전통 소매상들에게도 중요하다.

쉬씨는 "4~6급 도시 소비자들은 대형 브랜드 제품을 사고 싶을 때 해당 제품이 현지에서 판매되지 않거나 상위권 도시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기 브랜드와 협력해 지역별로 맞춤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