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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한 학생심리정서지원 '마음친구 꾸러미'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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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한 학생심리정서지원 '마음친구 꾸러미' 보급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 오늘 내 기분 달력, 스트레스 해소 인형, 가족대화 놀이카드 등 8종으로 구성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해 배포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해 배포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는 심리안정물품을 꾸러미 형태로 포장한 학생 심리정서지원세트로, ‘있는 그대로 소중한 OOO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대상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꾸러미는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물품과 장기간의 코로나 우울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로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도 활용된다.

꾸러미는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를 포함해 오늘 내 기분 달력, 스트레스 해소 인형, 가족대화 놀이카드, 포춘쿠키, 초코렛 등 총 8종의 물건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꾸러미는 위(Wee)클래스 및 위(Wee)센터의 상담교사가 학생들에게 편지를 주는 형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각급학교, 위(Wee)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된다.

시교육청은 마음친구 꾸러미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가족 내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위(Wee)클래스와 위센터(Wee)를 친근한 상담처로 가까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 대면상담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오프라인 상담이 결합한 ‘블렌디드 상담’ 체계로 재편하여 대면상담과 비대면상담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의 학생 상담 뿐 아니라 심리위기학생을 가까운 병·의원 등 전문기관과 2차 연계하고, 병·의원 진료시 치료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의 ‘마음마음튼튼 마음방역 공모전’과 북부교육지원청의 ‘마을협력강사를 활용한 마음도담쌤 운영’, 중부교육지원청의 ‘친구야 힘내 캐릭터· 슬로건 공모전’,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온통프렌즈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전달되는 마음친구 꾸러미가 학생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긴급 진통제가 되고, 우리 학생들이 ‘모든 존재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위로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