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갖고 총 27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아이템의 시뮬레이션 및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날 자체개발한 HIoS(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웨어러블 로봇, 타워크레인 AMG,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achine Guidance) 등 총 27개의 스마트건설 관련 첨단기술 아이템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밖에 토공사 시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achine Guidance) 및 MC(Machine Control), 근로자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근력을 증강해주는 웨어러블로봇(Wearable Robot)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의 재래식 작업을 디지털기기, 로봇 등 스마트건설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낮은 생산성과 타산업 대비 높은 재해율, 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면서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R&D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지속적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