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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팔 걷어…서울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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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팔 걷어…서울시와 ‘맞손’

그린에너지 3개 분야 10개 과제 추진

변창흠(사진 왼쪽) LH 사장과 서정협(오른쪽) 서울시장 권한 대행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변창흠(사진 왼쪽) LH 사장과 서정협(오른쪽) 서울시장 권한 대행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와 '신재생 보급 확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LH와 서울시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시 관내 LH 공공임대주택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 그린건축물, 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과제는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노후 임대택에 옥상형·베란다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저감 주거모델을 구축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또 그린건축물 분야에서는 임대주택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 5등급(자립율20%)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개선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지능형 계측 및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외에도 LH가 쌓아온 에너지 관리 데이터와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발굴한다.

LH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그린뉴딜 정책 수행에 힘을 합친다면,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입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