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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백신회사 새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0만 도스 생산…노바백스도 곧 생산 긴급승인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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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백신회사 새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0만 도스 생산…노바백스도 곧 생산 긴급승인 대기 중"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트위터 캡처
세계 최대 백신 생산회사로 알려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of India)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스를 제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룸은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사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도 곧 생산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가 보건 규제당국의 긴급사용 허가를 받으면 곧장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세룸은 백신 4000만 도스가 인도 자국민을 위한 것인지, 외부로 수출할 물량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가 개별적으로 맺은 계약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세룸은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3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1600명의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노바백스의 3상 시험 절차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룸은 인도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3상 시험에서 가장 앞선 곳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