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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급락 WHO 화이자-모더나 코로나백신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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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급락 WHO 화이자-모더나 코로나백신 "시기상조"

코로나 확산 비상령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전면 봉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WHO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조기 대량 접종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는 영하 70도 이하의 최저온 온도로만 운송을 해야 한다는 점이 대중 접종이 이려운 한계로 지적됐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1H 43M
NASDAQ Composite Index 11709.57 -76.86 0.65%
Nasdaq-100 Index 11829.67 -63.26 0.53%
DOW INDUSTRIALS 29030.93 -366.70 1.25%
S&P 500 3530.88 -41.78 1.17%
RUSSELL 2000 1711.2193 -25.7159 1.48%
S&P MIDCAP 44.7402 UNCH
NYSE COMPOSITE 13552.4635 -172.318 1.26%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혼조세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진 성태이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었다. 미국에서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제 활동의 제약이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관련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및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코로나백신 기대로 크게 오른 전통주와 경기 순환주가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술주는 살아나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도 곧 3차 임상시험 잠정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더나는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곧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노동부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만8000 명 줄어든 70만9000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의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변화가 없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6%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8% 하락한 6,338.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4% 내린 13,052.95로, 그리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2% 하락한 5,362.5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효과가 90%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뉴욕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5천명 이상 추가 발생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주(州)에 배포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절반의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현재까지 겪어본 가장 분산된 확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 26일)을 앞두고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족, 특히 연로한 고위험군의 사람들과 모임을 갖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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