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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리지스톤, 프랑스 공장 폐쇄 결정...주력 제품 수요 부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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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리지스톤, 프랑스 공장 폐쇄 결정...주력 제품 수요 부진 원인

타이어 메이저인 브리지스톤이 프랑스 북부의 베튠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타이어 메이저인 브리지스톤이 프랑스 북부의 베튠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타이어 메이저인 브리지스톤이 프랑스 북부의 베튠(Bethune) 공장 폐쇄 결정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리지스톤은 지난 9월 중순 주력 제품의 수요 침체와 공급과잉,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베튠 공장을 폐쇄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하루 타이어 1만7000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은 타이어측벽의 두께가 얇고 휠이 큰 로 프로파일(low profile tyre) 타이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파니에 류나쉐 산업부 장관은 브리지스톤 관계자와 공장 책임자와 회담 후, “브리지스톤은 베튠을 떠난다. 우리는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의 직원은 863명으로 하루 1만 7000여 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종업원 절반 이상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약 1억 유로을 투자하는 등 공장의 존속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