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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3300억 원대 아르헨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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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3300억 원대 아르헨 사업 본궤도

포스코, 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사업재개 모임...염호 사업 본격화

구스타보 사엔츠(Gustavo Sáenz) 살타주 주지사가 포스코 경영진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구스타보 사엔츠(Gustavo Sáenz) 살타주 주지사가 포스코 경영진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포스코가 남미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리튬 추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사업 경영진이 살타(Salta)주(州) 주지사를 만나 현지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2차전지 핵심소재다.

구스타보 사엔츠(Gustavo Sáenz) 살타주 주지사는 이날 모임에서 “우리는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 지역 발전 촉진 등 4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포스코와 만났다"며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서 철강, 건설, 엔지니어링, 광업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 포스코 경영진과 살타주 주지사는 수시로 만남을 가진다”며 “현지 리튬 추출 플랜트 계획은 일정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프로젝트 타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1만7500㏊(약 5290만 평) 규모다. 포스코는 이 염호를 통해 20년간 매년 2만5000t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리튬 2만5000t은 전기자동차 55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