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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뱅에 '악성 앱 차단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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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뱅에 '악성 앱 차단 기술' 적용

웰컴저축은행 'AI(인공지능) 기반 악성 앱(애플리케이션) 탐지 기술' 적용 예시. 사진=웰컴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웰컴저축은행 'AI(인공지능) 기반 악성 앱(애플리케이션) 탐지 기술' 적용 예시. 사진=웰컴저축은행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은 자사 뱅킹 앱에 악성 앱 사전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9년 기준 6720억 원으로 3년 새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고도화된 피싱 범죄를 막기 위한 대국민 홍보와 보안 앱 설치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널리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피싱 범죄가 쉽게 근절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악성 앱을 통한 지능적 범죄 방식이 거론된다.

이에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웰컴 디지털뱅크(웰뱅)'에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 기술을 탑재했다. 웰뱅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는 무료로 악성 앱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웰뱅에 적용된 악성 앱 탐지 기술은 '에버스핀'이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다. 페이크파인더는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탐지 기술이다.

웰뱅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앱을 수집, 분석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인증된 앱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적으로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출처 가 불분명한 앱이나 변조된 앱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앱의 작동을 중단시키고 사용자에게 알려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성주 웰컴저축은행 준법감시인 상무는 "악성 앱이 설치돼 있으면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이나 사회초년생 고객도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