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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순매수 본격화"...삼성증권, 유망종목 10종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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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순매수 본격화"...삼성증권, 유망종목 10종목 제시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자료=삼성증권이미지 확대보기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자료=삼성증권
11월 들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살아나고 있다.

14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 10선'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행렬로 11월 증권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경기 회복 구간에서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등 업종 대표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따른 수혜가 분명한 백신, 중화항체 치료제 CMO 기업과 코로나 국면에도 실적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 게임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주간 추천 포트폴리오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1) 차·화·전 :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차, 롯데케미칼
2)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SK 케미칼
3) 언택트 : 카카오, 엔씨소프트
4) 친환경 : LG 화학, 한화솔루션

올해 국내 시장은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주도한 상황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매도했던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원화 강세에도 좀처럼 반응하지 않았던 외국인이 코스피가 2,500pt 수준까지 올라서자 뒤늦은 매수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1차 상승을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의 매수는 저금리 환경에 따른 유동성 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현재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수급은 실적이 개선되는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차별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코스피 대형주 주가 강세,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세는 이러한 수급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외국인은 시총 상위 IT/자동차/2차 전지 중심의 매수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경기 회복 구간에서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등 업종 대표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와 셧다운 우려는 잠재적 리스크지만, 현재는 임상 막바지에 진입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국면이다.

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의 종목별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종목별 투자 포인트]


삼성전자
•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반도체 부문 가치 재평가
• 화웨이 제재와 반중 정서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부문 반사 수혜

삼성전기
• IT/전장용 수요 회복에 따른 MLCC 업황 턴어라운드
•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스팩 업그레이드 수혜

현대차
• 적극적 친환경차 대응을 통한 글로벌 전기차 M/S 확대
• 제네시스 내수 판매 호조와 미국 시장 진출 기대

롯데케미칼
• 저유가 기조와 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 대산공장 가동재개를 통한 이익 회복과 업종 內 저평가 매력

삼성바이오로직스
• 3공장 가동률 상승과 4공장 증설을 통한 압도적인 CMO 경쟁력
• 고객사 코로나19 항체 의약품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 수주 모멘텀

SK 케미칼
• 고객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SK바이오사이언스 CMO 가치 상승
• 독감백신 수요 증가에 따른 3분기 호실적 기대

카카오
• 비즈보드 광고 매출 고성장 및 핀테크 사업 수익성 확대
• 콘텐츠 자회사 시너지 및 기업가치 상승 전망

엔씨소프트
• 블소2 신작 출시 및 리니지2M 해외 짂출 모멘텀
• 리니지M/2M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실적 안정성

LG 화학
• 저유가 기조, 경기 회복에 따른 화학 부분 이익 개선
•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M/S 1위 경쟁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가치

한화솔루션
•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른 태양광/수소 시장 성장 수혜
• 제품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케미칼 실적 호조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