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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프랑스 대표팀 데샹 감독 “호날두 PSG 이적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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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프랑스 대표팀 데샹 감독 “호날두 PSG 이적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유벤투스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유벤투스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유벤투스의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를 언급했다.

2018년 여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그동안 이 클럽에서 94경기에 출전해 7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는 등 35세가 된 지금도 세계 최고봉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와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유벤투스가 재정난에 처하고 있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계약 만료 전에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호날두의 거취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상황이다.

이적지 후보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의 파리행에 대해 질문하자 데샹 감독은 “축구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 있는 클럽도 빅 클럽”이라며 현역시절 자신도 플레이한 유벤투스를 존중하며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그는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자신의 클럽에 몸담은 것을 기뻐할 것이다. 그가 뛰어온 다른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예상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살아오고 있다. 물론 우리는 그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선수인지 이해한다. 주목을 받는 것은 필연적이지만, 파리에 올 가능성에 대해선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한국시각 15일 열리는 UEFA 네이션스 리그 A조 5라운드에서 호날두를 보유한 포르투갈 대표팀과 맞붙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