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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우루과이 대표팀 73세 명장 타바레스 감독 205경기 만에 통산 100승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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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우루과이 대표팀 73세 명장 타바레스 감독 205경기 만에 통산 100승 위업

우루과이 대표팀을 맡아 205경기 만에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73세 명장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우루과이 대표팀을 맡아 205경기 만에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73세 명장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

우루과이 대표팀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현지시각 14일 콜롬비아전 승리로 국가대표팀 통산 승수를 100으로 늘렸다.

1988년 처음으로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관에 취임한 타바레스 감독. 1990년 FIFA 월드컵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한 번 사임한 뒤 모국인 페냐롤,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 밀란 등의 지휘관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6년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관에 두 번째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이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2006년 취임 이후 그는 독일 월드컵 출전을 놓쳤던 우루과이 대표팀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약진을 이끌었다. 또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 우승했고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이날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타바레스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끈 205경기 만에 통산 승수를 100승에 도달했다. 근년은 지병의 영향도 있어, 지팡이를 짚고 피치 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은 73세의 나이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