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J는 미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약을 확대해 약 6억400만달러를 더 지원받기로 했다.
또 생물의약품 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J&J의 임상3상 시험에 공동으로 참여해 약 4억5400만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임상3상 시험은 임상시험 최종 단계로 백신 안전성과 함께 효과를 검증한다.
J&J 백신은 특히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 코로나19 백신이 2회 접종해야 하는 것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
개발에 성공하면 약효가 비슷할 경우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J&J은 현재 개발 경쟁에서 약간 뒤처져 있다.
J&J의 임상시험은 진전도 더디다.
6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 시험 등록을 시작했지만 아직 수천명만이 자원한 상태다. 지난달 안전 문제로 2주간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올해 말로 잡았던 임상시험 결과 초기 분석 시기도 내년초로 연기했다.
한편 J&J는 미 정부로부터 막대한 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BARDA가 이미 3월 10억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이 아닌 독일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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