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의 시설 관리자인 애덤 발라드는 로봇 개 스팟이 수행하는 일이 이곳에서 일하는 인원을 줄임으로써 시설 정비 작업을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또한 직원들이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스팟은 또한 메탄 누출이 감지될 경우 로봇의 작동을 멈추도록 프로그래밍된 통합 가스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발라드는 "원격조종 로봇 스팟으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기본 작업 외에도 실시간 이동, 기울이기, 확대/축소 및 전체 영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BP와의 판매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팟 로봇은 7만 45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BP는 앞으로 스팟의 데이터 수집 능력을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운 한정된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간의 눈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하고 갈 수 없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