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달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첫 번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은 화이자와 비슷한 mRNA 방식이기 때문에 효능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규모 금융전문 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는 모더나가 최근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다른 약물 응용 프로그램에 최첨단 mRNA 기술을 적용해 수익을 다양화할 수 있어 지난 7월 고점 돌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맞춤형 암 백신 mRNA-4157은 현재 1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8일 머크로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 후보물질 'mRNA-1172'의 권리를 되돌려받았다.
모더나에 대한 월가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컨센서스는 강력매수(STRONG BUY) 3곳과 매수(BUY) 9곳, 보유(HOLD) 2곳, 매도(SELL) 0, 비중축소(UNDERPERFORM) 1곳이다. 목표주가는 최저 88달러에서 136달러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모더나가 화이자와 비슷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내놓는다면, 몇 주안에 지난 7월 17일 95.21달러를 돌파 100달러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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