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삼성전자, LG화확, SK하이닉스 집중 매수

11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 부터 1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 카카오를 순매수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약 2800만 주에 1조7227억 원 순매수를 보였고, 뒤를 이어 LG화학을 7672억 원 가량 순매수 했다.

삼성전자는 11월 초 장중 5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번번히 6만원 대를 돌파하지 못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가세하며 지난 13일 6만3200원까지 상승해 6만 원대에 안착했다.

11월 중 외국인 순매도 종목으로는 금호석유, 네이버, 롯데케미칼 등이 있지만 규모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국내 시장은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주도한 상황에서 11월 들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매도했던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원화 강세에도 좀처럼 반응하지 않았던 외국인이 코스피가 2,500pt 수준까지 올라서자 뒤늦은 매수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확대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1위 삼성전자 (1조7227억), 2위 LG화학 (7672억), 3위 SK하이닉스 (4212억), 4위 삼성SDI (2984억), 5위 카카오 (1675억), 6위 삼성전자우 (1176억), 7위 삼성전기 (1109억), 8위 SK케미칼 (823억), 9위 하나금융지주 (700억), 10위 LG생활건강 (699억)


1위 금호석유 (1212억), 2위 NAVER (957억), 3위 롯데케미칼 (712억), 4위 현대차 (689억), 5위 SK텔레콤 (596억), 6위 엔씨소프트 (525억), 7위 HMM (520억), 8위 넷마블 (453억), 9위 삼성엔지니어링 (437억), 10위 한국전력 (377억)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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