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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웨일스 지휘관 “베일 토트넘 복귀 성공적…자신 플레이 즐기고 있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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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웨일스 지휘관 “베일 토트넘 복귀 성공적…자신 플레이 즐기고 있다” 호평

웨일스 대표팀을 잠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페이지가 토트넘 복귀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FW 가레스 베일.이미지 확대보기
웨일스 대표팀을 잠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페이지가 토트넘 복귀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FW 가레스 베일.

웨일스 대표를 잠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페이지가 토트넘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예전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지난 몇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잃어 전력구상에서 제외됐던 베일. 피치 내외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지만, 올여름 임대로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부상으로 뒤늦게 출발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16분 만에 1골을 뽑아내며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런 베일에 대해서 페이지는 “이제 피치 상에서 자기 자신의 플레이를 즐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지금의 그는 딴사람 같다. 다시 자신의 축구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감각적으로 토트넘은 그를 90분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원하는 강도로 싸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도 좋았다. 훈련 중인 그를 봐도 다른 사람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보기가 될 만한 선수이며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 능력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다시 자신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그것을 표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일은 축구를 즐기고 있다. 토트넘으로의 복귀는 분명 베일을 축구와 사랑에 빠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훈련 캠프에서 그의 발걸음에는 봄이 온 것처럼 가벼웠으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축구를 즐기고 있는 베일을 손에 넣게 됐다. 베일의 활약을 토대로 우리 웨일스 대표팀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남은 경기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웨일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에 3경기를 치른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0-0 마무리를 지었고 16일 아일랜드, 19일 핀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B조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