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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2030년부터 가솔린과 디젤차 판매 금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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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2030년부터 가솔린과 디젤차 판매 금지 방침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 일환 당초 2040년 계획 앞당겨…존슨 총리 환경정책 연설에서 발표 예정

영국 런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디젤차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런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디젤차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정부는 오는 2030년부터 가솔린과 디젤차 판매를 금지할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2040년부터 가솔린과 디젤차의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보라스 존슨 영국총리는 올해 2월 이를 2035년으로 앞당길 의향을 나타냈다.
FT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존슨 총리는 이 계획을 더욱 앞당겨 실시할 의향으로 환경정책에 관한 연설에서 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총리실 대변인은 이 보도와 존슨 총리의 연설내용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 판매 규제는 영국의 자동차시장으로서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영국의 신차판매는 전체의 73.6%를 가솔린차와 디젤차가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EV)의 판매는 전체의 5.5%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판매차량은 다양한 유형의 하이브리드차들이 차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