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하는 콜드체인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일이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코로나 백신 보급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은 유전물질인 RNA를 주사해 인체에서 직접 항원을 만들어 면역력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기 때문에 운반과 보관 과정에서 영하 70도 이하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콜드체인은 코로나 백신을 이런 조건을 유지하면서 저장하고 운송하는 저온 유통체계를 말한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에는 대체로 성공적이었지만 콜드체인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와 접종을 하고 싶어도 백신을 안전하게 보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