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상한가 우뚝…대한항공, 한진칼 등 급등세 동참

코스피가 2540선으로 급등하는 가운데 상한가도 나타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84%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째 오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금호산업 29.58%, 금호산업우 29.99%, 대한항공우 29.93%, 아시아나IDT 30.00% 등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에어부산 27.57%, 한진칼우 24.54%, 대한항공 21.09%, 태평양물산 20.61%, 한국공항 20.16%, 진에어 16.83%, 한진칼 16.07%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한진칼, 금호산업 등은 산업은행이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하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8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교환사채는 사채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option)이 부여된 사채를 뜻한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5000억 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조5000억 원과 영구채 3000억 원 등 총 1조8000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상한가 나타나고 있다. 단 상한가는 한종목으로 뜸하다.

같은 시간 현재 박셀바이오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0.00% 오른 8만1900원을 기록중이다.

피플바이오 29.18%, 휴림로봇 18.83%, 압타먼사이언스 17.24% 한국팩키지 16.00%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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