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 항공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수혜주 대접을 받던 줌 비디오 등의 주가는 급락했다.
국내에선 대한항공과 대한과학이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치솟았다. 대한과학은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23일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투자자의 관심이 백신의 배포 및 투여로 빠르게 옮겨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욕증시 관련주들은 의외로 조용했다. 경제전문 사이트 벤징가가 지난 13일(현지 시각) 수혜주로 꼽은 캐리어 글로벌(Carrier Global : CARR),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 TMO) 등은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큰 폭의 주가 움직임은 없었다.
벤징가는 우선 냉동박스 제조업체 캐리어 글로벌과 트레인 테크놀로지스(Trane Technologies : TT) 두 곳을 꼽았다. 트레인 테크놀로지는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하기 위해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 보관 솔루션을 출시한 회사다.
캐리어 글로벌은 아마존과 협력하여 콜드체일 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린데 (Linde : LIN)는 드라이 아이스 제조업체로 백신을 운송하는 동안에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 아이스로 보관해야 한다.
페덱스( FedEx Corporation : FDX)와 유피에스(United Parcel Service : UPS), DHL은 미국 전역에 백신을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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