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종 임상시험은 존슨앤드존슨가 지난 9월부터 6만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백신 후보 1회 접종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과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솔 파우스트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소아 면역학 및 감염병학 교수는 "지원자를 백신 투여 실험군과 플라시보(가짜 약) 대조군으로 나눈 뒤 57일 간격을 두고 2회에 걸쳐 접종, 총 12개월에 걸쳐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 있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대다수 코로나19 백신은 항체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반면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
존슨앤드존슨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을 통해 두 번째 접종으로 백신 효과가 증대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1, 2차 접종 후 백신 효과 모두를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