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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테슬라 차량 15만 9000대 안전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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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테슬라 차량 15만 9000대 안전성 검사

미국 NHTSA는 테슬라 모델S 등 차량 15만9000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NHTSA는 테슬라 모델S 등 차량 15만9000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이 16일(현지시간) 테슬라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리콜에 앞서 테슬라 모델X와 모델S 차량 약 15만 9000대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지난 6월 터치스크린 결함에 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터치스크린 결함으로 인해 운전자가 후진을 할 때 후방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없고, 안개등 작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자율주행(오토파일럿)과 방향 지시등을 켤 때 나오는 신호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NHTSA는 우려했다.

NHTSA의 검사 대상 확대 조처로 이제 2012~2018년식 테슬라 모델S와 2016~2018년식 모델X가 새로 검사를 받게 됐다.

앞서 6월에 시작된 조사에서는 모델S 6만3000만이 검사 대상이었다.

NHTSA는 다만 터치 스크린 결함이 차량통제 시스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NHTSA의 검사 대상 확대는 엔비디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NHTSA는 테슬라의 메모리 컨트롤 유닛(MCU)에 엔비디아의 테그라3 반도체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반도체는 프로그램 수나 삭제 주기에 따라 사용 수명이 줄어든다고 NHTSA는 지적했다.

터치스크린 결함 자체가 차량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기상변화 통제 시스템을 작동할 수가 없어 안개가 꼈을 때 위험을 느꼈다고 NHTSA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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