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투도어 쿠페에서 오픈카는 물론 스테이션 왜건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디 타입을 갖췄을뿐 아니라 전통의 멋과 현대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NN은 “(5세대) E클래스는 종전 모델과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E 클래스가 올해의 차로 뽑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풀이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5년 안팎의 간격으로 완전히 새로 개발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E 클래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 선정 결과와 관련해 또한가지 독특한 점으로 CNN은 “E350, AMG E63 S, wagon, 카브리올레, 쿠페 등 E 클래스 라인업에 속한 거의 모든 제품이 올해의 차로 뽑힌 사실도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