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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 힘 후보 '관전 포인트', 이진복 급부상-현직의원 서병수 불참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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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 힘 후보 '관전 포인트', 이진복 급부상-현직의원 서병수 불참여부

박형준 동아대 교수·이언주 전 의원도 예비경선은 통과할 듯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국민희 힘 후보로 뛰고 있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첫번째), 서병수 의원(둘째), 이언주 전 의원(세번째), 이진복 전 의원(네번째). 4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의원의 출마여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국민희 힘 후보로 뛰고 있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첫번째), 서병수 의원(둘째), 이언주 전 의원(세번째), 이진복 전 의원(네번째). 4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의원의 출마여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야당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문제로 낙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야당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17일 현재 국민의 힘 경선에 뛰어든 후보는 이진복 전 의원, 서병수 현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등 6명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은 그동안의 여론 조사를 토대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 힘 후보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우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의 예비경선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현직 서병수 의원의 출마 여부, 그리고 초기 여론조사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진복 전 의원의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야당 후보 여론 조사는 지난 8월 이후 4차례 실시됐다. 이진복 전의원은 국제신문·(주)폴리컴 조사(8월28일~29일)에서 후보 적합도가 3.4%에 불과했으나 프라임경제·(주)싸이리서치 조사(11월 14일~15일)에선 8%로, 2개월 사이에 2배 이상 뛰어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된다.

9월 아시아경제·(주)피플네트웍스 조사(9월28일)에서도 5.2%에 그쳤던 이 전 의원은 10월 프라임경제·(주)싸이리서치 조사(10월 16일~17일)에서 7.7%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서병수 의원은 19.5%(9월28일) 17.3%(10월16일~17일) 14.1%(11월14일~15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17일 발표된 프라임경제 조사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다. 정치전문가들은 서 의원의 갑작스런 하락세는 현직 의원으로서 부산시장에 출마할 경우 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조사에 포함된 프라임경제의 두 차례 조사에서 16.6%(10월16일~17일)와 16.3%(11월14일~15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언주 전 의원도 같은 조사에서 10월 15.7%에서 11월 14.7%로 1%포인트 빠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박민식 전 의원과 유재중 전 의원은 같은 조사에서 4%대에 머물며 군소후보로 뒤처져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 힘 후보군은 박형준 서병수 이언주 이진복 등이 4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서병수 의원의 출마 여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