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 이미지 TV광고는 읏맨이 ‘빚투(빚내서 투자)’를 조장하는 부채도사를 물리치며, 무리한 투기로부터 서민들을 지켜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채도사는 빚의 뜻을 지닌 ‘부채(Debt)’와 바람을 일으키는 ‘부채(Fan)’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착안된 캐릭터다.
특히 이 과정에서 ‘B급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언어 유희와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자칫 어렵고 경직될 수 있는 공익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표현하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해당 광고는 △지상파 △케이블TV(CATV) △인터넷TV(IPTV)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OK금융그룹은 ‘금융 사신(沙神)’ 및 ‘빙신(氷神)’ 등 건전한 금융 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를 캐릭터화시킨 뒤 읏맨이 이를 물리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선보인 ‘얘두사’편에 이어 ‘부채도사’편을 내놓으며, 금융사로서의 공익적 메시지를 재치 있게 선보이고 있다.
OK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읏맨은 기존 금융권 광고에서 볼 수 없던 친근한 캐릭터로 알려졌다. 캐릭터명은 '읏'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영단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읏맨의 콘셉트는 ‘뭐든지 OK!’ 라는 긍정의 힘을 불어 넣어주는 ‘무한긍정 슈퍼히어로’자,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들에게 직접적이고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민 해결사’다. 이는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됐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