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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뽕잎콩나물비빔밥' 등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메뉴 2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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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뽕잎콩나물비빔밥' 등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메뉴 24개 선정

7월부터 '실속 EX-FOOD' 도입...전국 휴게소서 179개 레시피 개발, 판매
원주휴게소 뽕잎콩나물비빔밥 등 가성비 높은 24개 메뉴 선정해 발표

2021년도 실속 EX-FOOD 맛지도에 수록된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메뉴 24개 이미지. 사진=한국도로공사
2021년도 실속 EX-FOOD 맛지도에 수록된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메뉴 24개 이미지.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지역특산품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시피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메뉴 24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가격 5500원 이하의 '가성비'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메뉴인 '실속 EX-FOOD' 24개를 선정해 수록한 '2021년도 실속 EX-FOOD 맛지도'를 17일 발표했다.
'실속 EX-FOOD'는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500원 이하로 판매하던 메뉴의 다양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명칭으로, 지난 7월부터 전국 휴게소에서 179개의 레시피를 개발해 판매해 왔다.

도로공사는 1차로 판매량, 고객만족도, 지역특산품 반영 등 차별성을 심사하고, 2차로 외부전문가 시식평가를 거쳐 총 24개의 EX-FOOD 메뉴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원주휴게소의 '뽕잎콩나물비빔밥', 사천휴게소의 '건강버섯두부덮밥'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도로공사는 8000원 이상의 '명품 EX-FOOD' 메뉴도 선정해 '실속 EX-FOOD'와 번갈아가며 격년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커피브랜드와 협업하는 '콜라보 EX-CAFE', 자체 개발한 '休(휴)-라면' 등도 올해 안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진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았지만, 철저한 방역과 지속적인 메뉴 개발로 사랑받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