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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비트코인 흔들 WHO 코로나백신 "시기상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속도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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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비트코인 흔들 WHO 코로나백신 "시기상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속도경쟁

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로나백신 임상에 밝은 소식을 보냈으나 코로나 확진자 급속 증가로 뉴욕시가 등교 수업증단을 결정하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등이  요동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로나백신 임상에 밝은 소식을 보냈으나 코로나 확진자 급속 증가로 뉴욕시가 등교 수업증단을 결정하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등이 요동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로나 백신 임상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한때 반짝 했으나 뉴욕시의 등교 수업중단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뉴욕시의 등교 수업중단은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다 국제유가 비트코인 환율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어지면서 세계 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뉴욕증시는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과 접종시작에 목을 걸고 있다. 코로나 백신 기대로 한때 비트코인과 국제유가가 올랐으나 코로나 백신 접종기대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활기가 위축됐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코로나 백신의 연내 접종이 시작되면 경제가 급속 회복되고 주가도 빠르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이 모두 코로나 백신에 목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이 이 시각 현재 내리고 있다. 다우지수 3만선 돌파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비관적 경제전망이 뉴욕증시에 큰 그림지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이같은 분위기는 국제유가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욕증시 시카고거래소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22 AM Dec 2020 29,250.00 -141.00 29,370.00 29,476.00 29,189.00
S&P 500 mini 6:22 AM Dec 2020 3,547.75 -17.25 3,562.00 3,573.75 3,542.50
NASDAQ 100 mini 6:22 AM Dec 2020 11,827.50 -69.50 11,876.00 11,903.00 11,804.5

영국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백신이 모든 연령대에서 같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등의 백신이 노령층에서 온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코로나19가 특히 노령층에게 치명적인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성과는 고무적이다. 옥스퍼드대 백신은 두 번째 투약 이후 모든 연령대 99%의 자원자에게서 중성화 항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T세포는 첫 번째 투약 이후 2주가 지난 뒤에 정점에 도달했다. 'AZD1222' 또는 'ChadOx1 nCoV-19'로 불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1월 개발이 시작돼 유럽에서는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인체실험에 들어갔다. 이어 8월부터 이후 단계의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수주 내에 결과가 나와 당국 승인을 받으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본격적으로 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막바지 임상시험을 마쳐 조만간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WHO는 코로나백신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다.

19일 아시아증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한데 따른 후유증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93.80포인트(0.36%) 내린 25,634.34로 끝났다. 토픽스지수는 5.76포인트(0.33%) 오른 1,726.41로 닫았다.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다. 도쿄에서는 이날 신규 감염자 수가 500명을 최초로 웃돌았다. 미국 뉴욕에서는 학교의 등교를 다시 중단한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5.78포인트(0.47%) 오른 3,363.09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4.26포인트(0.63%) 상승한 2,275.85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187.32포인트(0.71%) 밀린 26,356.97에 마쳤다.홍콩 H주는 84.69포인트(0.80%) 하락한 10,555.36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5조1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이달 들어서만 12조원이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 초 30조원에 불과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코스피는 1.78포인트(0.07%) 오른 2,547.42에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0.20%), LG화학[051910](1.69%), 셀트리온[068270](1.03%), 현대차[005380](0.28%), 삼성SDI[006400](3.39%)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9%), 네이버[035420](-0.18%), LG생활건강[051900](-0.39%) 등은 내렸다. 카카오[035720]는 보합 이다.

코스닥지수는 8.20포인트(0.96%) 오른 859.94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7%), 씨젠[096530](0.29%), 에이치엘비[028300](0.11%), 셀트리온제약[068760](2.55%), 에코프로비엠[247540](3.81%), 제넥신[095700](13.19%)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30%), 카카오게임즈[293490](-0.62%), CJ ENM[035760](-0.67%), 펄어비스[263750](-0.66%)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8원 오른 1,115.6원에 마감했다.

한국시간 19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9,438.4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16%) 내린 3,567.79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떨어진 11,801.6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최대의 교육구인 뉴욕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했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등교를 금지한다. 오하이오주는 야간 이동 제한을 발동하는 등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중이다. 코로나 백신의 접종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당면한 위기에 대응한 봉쇄조치의 강화와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은 불가피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4.98% 상승한 23.84를 기록했다.19일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원 오른 달러당 1,115.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2원 오른 1,107.0원으로 출발한 뒤 바로 1110원선까지 치고 올랐다. 이후 계속 고점을 높이며 장중 1,116원대를 찍기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에도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구두개입이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